“일곱 번 돌아라” (여호수아 6:1-5)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넌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적 후에 계속해서 문제 없는 삶만 펼쳐진다면 좋겠지만 아닙니다. 정복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여리고 성이 눈 앞에 놓여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성도의 삶은 문제가 없는 삶이 아니라 문제를 이기고 뚫고 나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삶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할 때에는 문제를 내가 풀어야 합니다. 막힌 담처럼 허물어지지 않는 문제 앞에 속절없이 좌절하고 주저 앉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서야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다시 그 은혜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일곱 번 돌라고 말씀합니다. 6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돌다가 7일째 되는 날은 하루에 일곱 번을 도는 겁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승리를 이루어 주십니다.
1. 무너질 여리고 성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이미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두려워하고 성문을 굳게 닫았습니다. 하나님이 허물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여리고 성에 숨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약속하신 일을 하시도록 하나님을 신뢰하면 모든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2. 하나님의 방법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전쟁의 승리는 인간의 방법과 다릅니다. 창이나 검으로 싸우는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에 순종하면 됩니다. 때로 인간의 이성으로 합리적으로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삶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3. 예배를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인생의 즐거움이고 기쁨입니다. 예배하는 생활이 인간의 바이오 리듬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예배하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인간은 예배없이 살 수 없습니다. 언약궤를 앞에서 뒤에서 수호하며 여리고 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