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하여 지정한 도피성”(여호수아 20:7-9)
고대시대에 있었던 고엘 제도는 살인한 사람을 똑같이 살해할 수 있는 피의 보복 제도입니다. 이 고엘 제도로 족속 간에 보복 전쟁이 일어나고 분열과 갈등으로 공동체가 파괴 됩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한 심판을 사람이 집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나안 당에 6개의 도피성을 세우도록 명령하십니다. 도피성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행한 사람들을 피의 보복으로부터 보호하는 곳입니다. 도피성은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보여줍니다. 모든 사람은 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죄를 범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음으로 살인을 범한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믿고 회개하여 그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 의지하여 죄 가운데 있을 지라도 도피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참 안전과 위로가 그의 몸 되신 교회에 있습니다.
1. 구별된 도피성
도피성은 레위 지파의 성읍들입니다. 예배로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가 바로 현대의 도피성 입니다. 교회는 모든 사람들의 도피성이 되어야 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쁨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예수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2. 하나님의 주권적 도피성
하나님께서 직접 도피성을 구별하여 짓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서 일어납니다. 죄인 조차도 사랑하셔서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도피성으로 표현됩니다. 마음의 동기와 과정을 보시고 결과를 판단하시는 하나님께서 죄악 중에 있는 영혼을 구원하시는 공의의 방법이 바로 구원의 도피성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가 도피성입니다
여섯 개의 도피성이 언덕 위에 드러나 있어 누구라도 필요하면 도피성으로 피신할 수 있습니다. 도피성의 이름이 예수님의 구원사역을 예표합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신 분, 안식처, 화목을 이루신 분, 요새가 되고 소망이 되셔서 기쁨이 되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