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은 개 교회 사역이 아닙니다. 목장이 서로 연결되어서 서로에게 힘이 되듯이 교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정교회 사역은 여러 교회가 합력하고 서로를 지켜주며 지지해주는 연합 사역입니다. 각 교회가 목장사역을 진행하면서 깨닫고 배운 가정교회 원리를 서로 나누는 연합관계가 교회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각 교회가 있는 곳이 다르고 교회의 구성원이 다른 상황에서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가정교회의 정신을 지키며 사역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지식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난 주에 텍사스 남부지역에서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5교회 목사님, 사모님들이 어스틴에서 만났습니다. 교회건축, 장례식, 부흥회 같은 교회 사역을 진행하면서도 상처 입은 교인들을 돌보고 섬기며, 집안에서는 배우자와 자녀들을 돌봐야 하는 목회자 부부의 생활은 헌신과 희생이 동반됩니다. 그래서 지역모임은 일년에 몇 차례 만나 삶을 나누고 사역을 나누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지혜를 얻는 귀한 시간입니다.
교회를 힘들게 하는 한 교인 때문에 생긴 줄로만 안 가슴통증이 사실은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이었다는 한 사모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숨을 쉬기 어려운 심장의 고통을 느끼면서 여러 병원을 다녀보았으나 어느 의사도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았는데, 문득 우울증으로 가슴앓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오르게 되셨답니다. 수요 예배 중에 심장의 고통이 또 생겨서 걸으며 몸을 움직이고 있는데 마침 그 교인이 사모님에게 왜 그러시는지 이유를 물었답니다. 우울증으로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고 말씀하시니까 그분이 자기에게 우울증 약이 있다고 하면서 얼른 집에서 약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을 복용한 후에 깨끗이 낫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의사에게 알리고 같은 약을 처방 받아 지속적으로 먹으니 지금은 건강하다는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이후로 그분도 변화되어 교회를 잘 섬기고 있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화목하게 하신다고 간증해 주셨습니다.
또 한 목사님은 부흥하고 있는 익숙한 교회를 떠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의 교회를 맡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증하셨습니다. 성도와의 관계도 괜찮고 월급도 만족스럽고 지역에서는 가장 큰 교회이며 계속 부흥하고 있는 교회를 떠나야할 이유가 없었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고 어려운 지금의 교회로 부임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소문을 이용해 목회자를 넘어뜨리게 하려는 시도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악마는 소문을 사용하여 교회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몇 개의 사실을 가지고 소설을 쓰듯이 말을 만들어서 지역에 퍼뜨립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관계를 이간질하는 소문은 대표적인 악마의 방법입니다. 지금은 교회가 안정되었고 새로운 영혼들이 찾아와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가정교회 사역은 영혼을 살리는 사역이기 때문에 악마의 공격이 있습니다. 담대하게 악마와 맞설 때 목장사역은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역목장은 서로에게 힘을 주는 목장 모임이었습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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