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이 세상에서 미리 천국을 맛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제정하시고 예수님께서 만드신 신앙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어느 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세워집니다. 교회는 타락한 세상에서 구원받은 신자로 이루어진 예수님의 몸 된 유기체적 공동체입니다. 살아서 숨쉬고 성장하는 모임입니다.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그것은 말씀과 성령입니다. 말씀은 성경을 통해 공급 받습니다. 성경은 건강하게 신학적으로 해석하고 이론적으로 체계화하여 설교자를 통해 강해될 때 바른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빌립 집사가 만난 이디오피아 환관은 성경을 읽고 있었지만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빌립 집사가 설명하고 가르쳐 주었을 때 비로서 그 환관은 깨닫고 믿어 결단하여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신학을 공부한 목회자는 성도를 설교와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 위에 굳게 서는 예수님의 제자로 훈련합니다. 신자는 말씀을 배울 때 열심히 성실하게 배워야 합니다. 바울이 밤 늦게까지 말씀을 강론할 때 삼층 높이에서 졸다가 떨어졌던 유두고의 사건을 통해 신약교회 신자들은 말씀 배우는 일에 얼마나 열심 이였는지 엿보게 됩니다. 바울은 로마의 감옥생활을 하면서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씀을 강론하며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모든 신자에게 말씀 배우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꼭 해야 할 헌신입니다. 말씀을 배우지 않으면 영양분을 받지 못하여 곧 시들어 약해지고 결국 죽게 됩니다. 종교생활을 하면서 구원받았다고 착각하는 많은 교인들이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신자의 내면에 작용하여 삶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게 됩니다. 바른 말씀훈련으로 양육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제자, 교회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교회에게 늘 말씀하십니다. 성령으로 기도할 때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이 곧 진리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작용하실 때 교회는 한 마음의 교회가 됩니다.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속이는 영과 악마의 교훈을 따르게 됩니다. 양심을 속이고 악한 자들과 짝하게 됩니다. 그래서 악인과 함께 하지 말고 저속하고 헛된 꾸며낸 이야기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누군가의 잘못과 부족한 모습을 뒷담화하는 습관이 있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받고 몸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경건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경건의 훈련은 모든 면에서 유익하고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의 생명을 약속해 줍니다. 경건의 훈련을 위해 말씀을 배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는 생활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노아가 살았던 시대의 사람들도 일하고, 장사하고, 먹고 마시며, 결혼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그들의 중심이 썩었고 그들이 만든 문화가 썩었습니다. 말씀과 성령의 음성을 따르지 않고 자기 좋을 대로 살았던 겁니다. 정욕대로 살고, 이 세상에 빠져 살며, 눈에 보이는 대로 사는 모습은 바로 마지막 시대 우리의 삶과 똑같습니다. 말씀을 배우지 않고 성령으로 기도하지 않는 생활은 성령님을 슬프게 하는 일입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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